[일요신문] 광주시의회 의원들은 5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 노사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최근 금호타이어가 임금 및 단체 협약 결렬로 갈등을 빚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며 “노사간의 양보와 타협으로 원만히 해결되어 금호타이어가 지역발전과 국가 경제에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영표 의장은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졸업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는데, 노사협상 결렬로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가 조속히 정상화되고 지역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조영표 의장과 김민종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등 시의원들은 금호타이어를 방문해 허용대 노조 대표지회장과 회사측 대표인 김석호 생산기술본부장을 면담하고 노사 양측의 입장을 파악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