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아이파크는 브라질 U-20 대표 출신 공격수 베르손<사진>을 영입한다고 6일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양측이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다.
1991년생인 베르손(24세)은 브라질 명문 구단 그레미우를 통해 2009년 19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다. 빌라노바, 주벤투드, 포르투구에사 등 브라질 1부 리그 팀들을 두루 거치며 통산 87경기 13골을 기록했다.
2014 시즌에는 브라질 1부 차페코엔세 소속으로 활약하며 11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했다. 또2011년에는 그레미우 소속으로 활약 중 수원으로 임대돼 K리그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181cm, 76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베르손은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와 돌파능력을 갖추고 있어 최전방은 물론 측면 공격수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부산은 그런 베르손에게 공격 진영에서 폭 넓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윤성효 감독은 “베르손은 개인기가 뛰어나고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선수”라며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적응을 마치면 K리그를 위협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르손은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해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