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간부면접 등 통해 적재적소 판단… 숙고 흔적 역력
3급 실국장급으로 문화관광정책실장에 김효성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이, 공무원교육원장에 김형수 경제산업국장이 자리를 옮기는 등 22명이 전보됐다.
종합건설본부 등 일부를 제외하곤 국장급 대부분이 자리를 이동했으며 자치행정국장에 정민곤 서구부구청장을 옮긴 지 6개월만에 재기용한 것은 화합과 탕평차원의 인사라는 평이다.
일선 자치구 부구청장은 ▲동구 임영일 ▲서구 정여배 ▲남구 이병렬 ▲북구 차영규 등 광주시 국장등이 수평 이동했다.
시는 앞서 구청장이 수감중인 동구의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일자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해 임영일 국장을 동구 부구청장 요원으로 선 발령했다.
준국장급으로 대변인에 김준영 교통정책과장이, 안전정책관에는 하태선 자치행정과장, 시의회 총무담당관에 최상윤 상수도 업무부장이 영전했다.
과장급으로 법무담당관에 이효순, 문화예술진흥과장 이효상, 교통정책과장 윤기현 과장 등이 임명되는 등 47명이 47명이 승진 또는 수평 이동됐다.
시는 국․과장급 보직 배치의 원칙으로 민선6기 시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추진력과 전문성, 업무능력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계U대회 성공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차질없는 개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KTX 개통 준비 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인사의 방점을 뒀다. 민원 및 이권부서에서 2년 이상 장기간 근무해 온 간부들은 순환 전보 차원에서 상당수 교체했다.
그러나 인사 차질의 원인이 된 광산구와의 인사 교류 협의 불발로 부구청장 인사가 누락된데다 후임자를 찾지 못해 논란이 인 비서실장 인사도 제외됐다.
이견이 있는 광산구 부구청장은 추후 원만한 협의를 도출한 후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발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윤장현 시장이 적재적소 배치 판단을 위해서 직접 국과장급 간부를 면접하는 등 ‘일 중심’의 조직 전환을 위해 숙고했다”며 “전임 단체장 시절 핵심 보직 간부를 주요 직위에 재기용하는 등 화합과 탕평의 인사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시는 5급 이하 승진·전보 인사를 1월 중에 조속히 마무리해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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