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익산시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라북도와 익산시간 협약에 따라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 이 사업은 애초 지난 2010~2014년까지였으나 높은 호응으로 기간이 연장됐다.
시가 이에 따라 올해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신청을 주택과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대상은 익산시 거주 기초생활수급자로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되는 무주택자 중 장기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다.
다만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임대보증금을 상환하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신청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작년과 같이 올해 2억7천48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국민임대주택 12세대, 영구임대주택 28세대 등 총 4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대 당 2천만원 범위 내에서 국민임대주택 1천800만원, 영구임대주택 210만원까지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뺀 나머지 보증금을 무이자로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으로 2회 연장이 가능해 기초생활수급권자 지위를 유지했을 경우 최대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보증금 지원액은 전북도와 익산시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전북개발공사에 보증금을 직접 납부하고 임대기간이 완료되면 회수하게 된다.
임대보증금을 지원받은 자가 월임대료 및 관리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즉시 임대보증금을 회수하게 된다.
익산시 장기임대주택은 11개 단지로 부송동주공1차(영구임대), 동산동주공(영구임대), 부송동송백마을, 동산동여울휴먼시아3차, 송학동지안리즈, 배산휴먼시아4~5단지, 장신휴먼시아1~3단지, 함열휴먼시아 등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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