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신항과 연결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의 항만배후단지 내 도시계획도로가 오는 12일 오전 7시부터 임시 개통된다.
[일요신문] 창원시는 가포신항이 오는 12일부터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가포신항과 연결되는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의 항만배후단지 내 도시계획도로(L=425m, B=25m, 4차선)를 오는 12일 오전 7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013년 3월 가포IC 개통과 함께 가포지구 항만배후단지 내 도로 가운데 일부구간을 임시 개통한 바 있다.
이어 12일 가포신항 운영 개시와 함께 나머지 구간이 모두 개통된다. 따라서 가포신항의 육상 물류수송과 가포IC 진출입 교통 흐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이 준공 전 임시개통이므로 이용에 다소 불편사항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통행 시 안전운전과 양보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해안도로와 가포신항 및 항만배후단지를 연결하는 마산항 진입도로(2-1단계)공사를 올해 착공해 2017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가포신항 및 항만배후단지는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돼 해상과 육상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사통팔달의 항만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도로 개통과 맞물려 있는 가포지구 항만배후단지(43만㎡의 면적) 공사는 2010년 6월 착수해 올해 1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현재 99.8%의 공정률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산업용지는 30필지 22만㎡ 중 14필지 14만㎡가 분양돼 면적대비 63%가 분양된 상태다.
가포지구 항만배후단지가 정상 가동되면 30여 개 기업체에 2000여 명의 신규 고용과 연간 4500억 원의 지역내총생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