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산시 서부2동(동장 최병룡)에서는 추운 날씨속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으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7일 조희원(90세) 어르신의 성금 30만원과 쌀30kg, 꿀3kg 기탁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조희원 어르신은 뇌병변1급 장애인이며 현재 거동이 불편해 요양원에 입소중인 가운데, “나보다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밝히며 자녀를 통해 서부2동 주민센터로 성금과 물품을 전해왔다.
최병룡 서부2동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남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어르신의 뜻대로 어려운 이웃에게 보람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서부2동에서는 역전자율방범대원일동 20만원, 역전자율방범대원부녀봉사대원 일동 30만원, 한솔1차 주민일동 30만원, 한솔3차주민일동 10만원, 적십자봉사대 성금20만원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