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주시 대곡면 단목마을에서 실시된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광경.
[일요신문] 진주시는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작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를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사업 호응도를 반영, 보조사업 22개소에 시 자체사업 26개소를 추가 확보해 총 48개소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홍보를 통해 희망마을을 신청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 공동급식 시설을 갖추고 농번기 25일 동안 20명이상 급식 가능한 마을에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 구입비용 17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사업은 여성 농업인이 점심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하여 농사일에 집중할 수 있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
시 관계자는 “다년간 추진한 사업인 만큼 그동안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내실 있고 지원조건에 적합한 대상마을에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