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가 오는 15일까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대구시 대봉동 소재)에서 ‘포항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포항시친환경농업인영농조합(회장 황병삼)과 대구백화점의 업무협의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대구백화점 식품매장 내에서 포항 지역의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상황버섯과 블루베리, 사과, 배, 절임 명이나물, 포항초(시금치)와 부추를 비롯한 채소류, 무항생제 계란 등 농축산물과 포항을 대표하는 겨울별미 과메기와 젓갈류 등 수산물을 주요 품목으로 하여 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설 명절을 한달여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주로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홍보시식 행사를 진행해 대구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포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포항시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업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유통 단계를 줄이고 확실한 소비처를 확보할 수 있는 직거래야말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하고 상생하는 미래 농업발전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친환경농업인영농조합과 연합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대구백화점 외에도 이마트, 롯데마트, 서원유통, 리플러스, 유기농산물 유통업체 참농 등과 로컬푸드 직거래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대구백화점 행사를 계기로 대구시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도 포항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