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2일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올해 전북에 필요한 것은 전북발전을 견인할 알맹이, 즉 현안문제 해결이다”며 “송하진 도지사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정이 해결해야 할 주요현안으로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전북권 국제공항건설 ▲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의 승격 ▲지덕권 산림치유단지조성 등 대통령공약 사업의 국비전액투자 약속 이행 등이다.
김 의원은 각 현안사업의 현재 추진상황을 제시하며 말잔치로만 끝나지 않도록 실질적 성과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경우 미래창조과학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실질적인 재정지원을 할 기획재정부가 특구 추가지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끝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강조했다.
전북권 국제공항건설 역시 김제공항, 군산공항 확장, 새만금기본계획 내 공항 표기 등 말만 무성할 뿐 구체화된 것이 전혀 없다면서 항공수요창출 등 전북도가 공항 건설을 위한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탄소융합기술원의 정부출연기관으로의 승격 역시 대통령의 전북 방문 당시 탄소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한 만큼 정부부처를 찾아 실행단계로 옮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한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대통령 공약사업의 문제점은 사업비와 운영비의 50%를 지방에서 부담하라는 것으로 대선공약인데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도라는 게 김 의원의 분석이다.
한편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도 올해 예산은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임실 식생활교육문화센터조성사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