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천억 투자, 전남도와 동서화합 성공모델 추진
이 사업은 2015년부터 10년간 1천억 원을 투입해 경북 상주시와 전남 나주시를 대상으로 조선감영 및 읍성, 향교, 산성, 역사길 등 복원을 통한 지역정체성 회복 및 쇠락한 지방도시를 전통문화 도심으로 재생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6월 전남도와 공동 연구용역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 9월에는 연구용역 계획 수립 및 계약절차를 이행하고, 12월 2억 원(경북도 1, 전남도 1)의 예산으로 ‘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는 조선감영 현황 및 변천과정, 국내외 유사사례 조사 분석, 역사고도 복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1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전남도, 상주시, 나주시와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덕기 연구원의 착수보고에 이어 참석자 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연구용역을 방향과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조선감영 역사인문 포럼’을 개최하고, 재정투융자심사를 거쳐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국비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금이 동서화합의 골든타임이다. 진정성을 갖고 동서 화합을 넘어 상생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조선감영 역사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대표적인 동서화합 선도 모델로 꼭 성공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지난해 11월 4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열린 ‘동서화합포럼 전남-경북 현안 간담회’에서 경북과 전남의 상생 협력 과제로 건의돼 국비확보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한 사업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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