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의 한 여중생이 특허 아이디어를 제공해 받은 수익금 일부를 결식학생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광주동성여중 2학년 장가흔 학생.
장 양은 최근 한방 두줄치약용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특허로 제품 개발한 수익금의 일부인 50만원을 13일 (재)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 금액은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결식학생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장가흔 학생은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하려다 그보다 먼저 내 주변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 게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은 액수지만 정기적으로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