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올해 첫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4대 분야 44개 세부사업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이들 4대 성장동력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약 1조원에 달한다.
특히 도는 이 가운데 15개 선도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탄소·융복합소재 분야와 관련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차체프레임 개발 300억 ▲탄소양자점 제조 및 응용기술 개발 300억 ▲고성능 안전보호용 융복합 제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3천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 농생명 분야에는 ▲중화권 수출지향 식품개발 및 마케팅 체계 구축 330억 ▲농업생산 무인자동화 센터 구축 110억 등의 예산이 투입된다.
ICT·융합기술 분야는 ▲이차원 나노시트기반 전자잉크소재 기술개발(450억)’▲전북 상용차 전장 클러스터 조성(100억)등의 선도프로젝트를 발굴했다.
그린에너지 분야는 ▲연료전지버스 상용화 핵심부품 개발(577억) ▲스마트 팜 그린하우스 시스템 적용 투명 태양전지 개발(150억)’ 등을 선도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전북도는 15개 선도프로젝트 중에서 3천억 규모의‘고성능 안전보호용 융복합 제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과제는 예타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총사업비 100~300억 규모인 중대형 기획과제는 국가공모사업 추진 등을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대형 국가 R&D사업 수주를 통해 산업현장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한 성과가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체계를 확립 미래성장동력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