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 대중교통 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무려 170만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고 최근 들어 정부 세종청사 이전 완료와 혁신도시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가 노선 확충만큼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그에 따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청주공항 이용객들부터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해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대안으로 공항행 시내버스 증편과 정차횟수 감소를 통한 소요시간 단축, 공항 부근을 지나는 오창, 진천행 버스의 공항 경유, 시내버스 종점을 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 항공스케줄을 고려한 대중교통 안이 제시됐다.
특히 시내버스 운행시간 조정,대전유성, 수원 등 이용객이 많은 구간의 공항리무진 버스 신설, 공항에서 청주 시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 운행, 공항 북측진입로를 통한 순환교통망 구축, 택시 승차거부와 과다 요금으로 인한 국제공항 이미지 저해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에 따른 택시 장단거리 구분 운영과 콜택시 운영 활성화 등 청주국제공항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에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올 들어 3월 KTX 호남선 개통과 관련해서도 오송역 이용객이 대폭 늘어날 것을 대비한 광역교통망 체제 구축에 대해서 추진하기로 하였다.
정정순 행정부지사는 “도는 대전, 세종시 등과 협의를 통해 타 시도와 종합적인 교통망 연계하여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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