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15일 관내 유아교육기관인 동산유치원과 연계해 아동과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아동과 교사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국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중국, 베트남 통역선생님들의 안내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마련되어 있는 다문화존 견학 및 전통의상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를 통해 각 나라의 의식주 문화와 다문화(베트남 중국)언어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사 유현정(여, 30세) 씨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을 통해 아동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긍정적인 문화교류 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사회적응을 위한 취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위기다문화가정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