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실시하는 ‘행복나눔 공무원 자원봉사 Day’를 맞아 17일,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 20여 명이 중구 삼덕동 소재 무료급식소 ‘불자의 집’(중구 공평로)을 찾아 청소, 급식준비, 배식, 설거지 등 행복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2005년 2월 전국 최초로 구성되어 월별, 분기별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시청 및 시 산하 사업소, 구‧군 단위의 99개 봉사단 7,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또한,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폭염기간, 설추석 명절, 연말연시 등에 취약계층 특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종무식 및 송년다과회 행사 대신 그 경비를 아껴 어렵고 힘든 시민에게 작은 정성과 따뜻함을 나누는 특별 봉사활동도 더불어 시행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2014년 지난 한 해 동안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5,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지역 내 복지관, 아동보호시설, 쪽방, 홀몸 어르신을 방문하여 무료급식, 말벗, 청소 등 다양한 노력봉사활동과 261백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지원 등 소득 나눔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하여 활발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에도 공무원봉사단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독거노인들의 우울 및 고독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공무원봉사단 1읍면동’을 지정하여 봉사단별 해당 읍·면·동의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하여 정서지원, 환경정비, 건강·안전확인 등 노력봉사와 소득 나눔 활동을 실시한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공무원봉사단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 나눔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공무원봉사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개발로 가급적 많은 직원이 참여토록 하여 시민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에 공무원이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