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가 16일 관내 가금 축산주요시설인 흥해읍 성곡농장과 신광면 포발사료공장에서 AI확산방지를 위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전남 무안(육용오리)과 부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되고,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Standstill)가 이뤄진 가운데 보다 확실한 방역을 위해 축산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축산관련시설인 사료공장과 축산농장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축산차량 운전자 및 축산관련시설 영업주에게 사전에 문자메시지 또는 전화 등을 통해 이동제한사항을 통보했으며 이동제한 명령 공고 후 축산관련차량 및 축산관련시설 내외부 세척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소독차량 2대와 자체고압소독장비를 동원해 진입도로와 주차장, 축사 내외부 및 사료공장 등을 일제 소독했다.
포항시 진원대 축산과장은 “AI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과 구제역백신 접종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관내에서는 225호 농가에서 59만 5천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대규모 전업 사육농가는 27호로 59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