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사업 실시 모습.
[일요신문] 양산시는 지난해 저소득 아동의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한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최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0세부터 만12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287가구 491명을 대상으로 60여개 프로그램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참여 연인원이 8,471명에 달했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참여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80%이상이 만족하고 있었으며, 제공받은 서비스가 크게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아동의 82%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예방접종, 심리검사치료, 드림엔젤(멘토링), 즐거운 피아노교실, 부모교육, 어린이댄스교실, 가족와 함께 벽화그리기 체험 활동,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발표회 등이었다.
김진숙 양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지난해 양산시 드림스타트사업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멘토기관으로 선정(경남 1위)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1,600여명 전원에 대해 초기상담을 실시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