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사업관리단, 감리단 및 시공사를 포함해 3단계 건설사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 관련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지켜 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약 4조9000억 원을 투입,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여객계류장, 제2교통센터,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공항철도(6.4km)와 진입도로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건설사업이다. 현재 약 19%의 공정률을 달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종합 공정률 4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의 지상 철골 작업이 마무리되고 지붕 트러스 작업 및 외벽공사가 시작되는 등 성과가 한층 가시화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이상규 건설본부장은 “3단계 건설사업은 제한된 장소에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종류의 공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모든 관계자가 무재해 무사고 현장을 이루는 데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장 중심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분기별로 현장여건을 고려해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안전수칙,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위험행동을 선정하고 현수막 설치와 현장별 교육, 일일 상시점검을 통해 안전수칙 실천을 독려하는 ‘5行5禁(5행5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테마별 특별점검과 외부전문가 초빙 합동점검, 외국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대상 특별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무재해 무사고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사고예방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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