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 현지에서 ‘창조도시 포항! 홍보설명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관광홍보 마케팅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후쿠야마시 에후비코 RIM 7층 세미나실에서 후쿠야마 시청 직원과 후쿠야마 민단, 한국어강좌 수강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은 포항시의 관광지도 및 가이드북을 배부하고, 포항특산품 전시관을 통해 미역과 오징어, 김, 불로주, 과자, 등을 전시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포항의 먹거리와 영일만항, 포스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등의 모습이 담긴 포항홍보 영상을 통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재 후쿠야마시에 파견근무 중인 박재홍 씨가 참여해 포항시와 한국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포항 특산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후쿠야마시 외국인유학생지원회 오가와히사시 회장은 “포항에 이렇게 많은 관광자원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며 “빠른 시일 내에 포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후쿠야마시는 지난 1979년부터 35년간 자매도시 관계를 유지하며 상공회의소, 의사회, 라이온스클럽, 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특히 양도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후쿠야마장미축제와 포항국제불빛축제시 해마다 상호 방문을 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