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 본격화

창조적인 미래 먹거리 신규 사업 발굴 적극 나서

[일요신문]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이 본격화된다.
 
시는 20일 오전 11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부서 주무담당 사무관 및 구·군 예산주무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국비확보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대선공약과 지역 현안사업 등을 연계한 2016년 국비확보 추진전략과 단계별 활동계획 등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방안과 대책을 논의한다.

주요 추진방향은 ‘창조도시 울산’ 원년의 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대책반(9개반 48명)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중앙부처 중기사업계획 단계부터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담당 실･국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당위성 등 적극 설명하고 있다.

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실·국·본부장 책임 하에 신규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3~4월에는 기획조정실장 및 행정부시장 주재로 국비확보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어 4월 말께에는 김기현 시장 주재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 전략을 확정하고, 5월 10일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에는 1조 8982억 원을 신청해 2조 1447억 원(신청대비 113%)을 확보했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