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체 기관… 단위 학교는 민주적 자치·전문적 학습공동체 날로
전북도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출장과 회의 없는 날’로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은 매주 수요일에는 출장과 회의 소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단위학교에서는 ‘민주적 자치 공동체’ 형성과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을 위한 날로 운영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잦은 출장과 회의 소집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요일 하루 만이라도 출장‧회의 없는 날로 운영키로 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적 자치 공동체 활동은 △학생‧교사 동아리 △학생‧교사 다모임 △교무회의 △교과협의 △동학년 협의 △학교행사 협의 △교육과정 평가회 등이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으로는 △독서토론 △학습자료 제작 △맞춤형 연수 △공동수업준비 △수업 나눔 △수업대화 △이웃학교와 교류 활동 △교육인문학 강좌 참여 △사제동행 교육활동 △교육자료 수집 활동 △학부모와 함께하는 연수 등이 있다.
민주적 자치 공동체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은 각 학교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다만 출장 및 회의 없는 날 운영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당해 학교 교사가 진행하는 교과수업 방과후 할동은 하지 않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장‧회의 없는 날’을 통해 단위 학교의 자율성 신장과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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