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 새해 첫 번째 맞는 ‘학이시습의 날’ 행사에서 ‘도전과 진화, 그리고 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며 공무원들의 도전의식을 강조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도청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있는가, 전북 발전이라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도전과 진화, 그리고 혁신을 해나가야 합니다”.
20일 도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 새해 첫 번째 맞는 ‘학이시습의 날’ 행사에서 송하진 전북지사가 한 말이다.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늘 말과 행동을 가려 하던 그로선 다소 센(?) 어법이다.
송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키워드로 ‘도전과 진화, 혁신’을 제시하며 공무원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민선 6기 도정추진에 동력을 얻기 위해선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배경이 담겼다.
송 지사는 그러면서 “정책수행자인 공무원이 매우 깊은 준비과정을 통한 도전과 진화, 혁신을 해야 진정으로 살아남는 것이며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혁신성을 내비쳤다.
송 지사는 “불가능한 것에 도전에 패배하는 것 보다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가를 찾다보니 바로 농업과, 관광, 탄소산업 육성에 길이 보였다”며 “묵묵히 우리가 해 나가야 할 일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송 지사는 또 “이같은 3가지 도정 핵심 과제 외에도 새만금사업의 경우 우리 도민들이 간절히 원해 왔던 일이기에 앞으로도 잘 해야 할 일이며 복지와 환경문제는 하지 않으면 삶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당연히 도정의 중요한 일임을 재차 강조했다.
송 지사가 새해 첫 특강에서 도전과 진화, 혁신을 강조함에 따라 올해부터 도정에 강한 혁신 드라이브가 걸릴 게 분명해졌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