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9일간 열린 ‘동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광명시는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 8일 소하1・2동을 시작해 20일 광명3동을 끝으로 관내 18개동에서 ‘2015. 시장 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관심이 높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뉴타운 및 보금자리주택사업 취소에 따른 후속 대책, 역세권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광명동굴 개발, 보육과 교육 문제 등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 시정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동 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에서 광명동 및 철산동 지역은 뉴타운 사업의 진행 현황 및 향후 진행 과정, 뉴타운 출구전략을, 학온동과 광명6, 7동에서는 보금자리주택사업 취소에 따른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한 개발계획 설명과 원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제한에 따른 이자부담 해소, 하안동 지역은 오래된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노후된 급수관 교체비 지원등 공동주택 지원에 대한 요구 등이 주요 논의되었다.
이밖에 이케아, 롯데아울렛 오픈 등 역세권 개발에 따른 문화시설 증설, 교통 불편에 따른 버스 노선 확대, 철망산 개발, 방범용 CCTV설치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들이 수렴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도로정비와 노후시설 정비 등 처리가 시급한 민원의 경우, 담당 부서에 지시해 빠른 해결을 지시했다”며,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문서로 정리하고 공개하여 시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총 349건으로 광명시는 오는 23일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심도있는 검토를 통하여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표=광명시 건의사항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