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3~5시 홍미영 구청장이 집무실에서 지역 주민과 만나는 ‘시원소통(疏通)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자리는 지역주민과 구청장이 직접 만나 크고 작은 갈등민원의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또한 구민이 호소하고 해결을 촉구하며 그동안 느꼈던 민원인의 답답함과 하소연을 듣는 자리다.
지난 14일 첫 번째 시원소통마당을 진행한 홍미영 구청장은 당시 접수한 민원 내용을 살피기 위해 21일 오후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어 구청장 집무실에서 두 번째 시원소통마당을 열었다.
구는 시원소통마당을 통해 구민의 갈등 민원을 해소하는데 노력하는 등 대민행정의 문턱을 크게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인구밀도, 사회복지비 비율, 구도심개발 등에 있어 주민의 갈등 가능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지역주민의 고통에 공감하고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빠르게 반영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원소통마당에 참여하려면 구 감사관(032-509-6194)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