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선물은 지역 농산물로 정성들여 만든 전통식품으로
집안 혹은 마을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내림솜씨와 자부심을 담아 판매하고 있는 농촌여성 창업사업장의 농산물가공 제품들은 대부분의 재료를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사용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또 종류 및 가격대가 다양해 받는 사람의 취향과 특성을 고려한 선물 고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좋다.
농촌여성창업사업장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통해, 엄선된 좋은 재료와 정성을 들여 농촌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이다.
현재 도내에는 약 200여개의 농촌여성창업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생산제품은 한과, 장류를 비롯해 과일가공품, 장아찌, 참기름, 엿 등 약 15종 400여점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이들 사업장중 약 30여 곳은 약 1-3억대의 매출규모를 보이는 등 우리음식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농촌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 농촌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이동균 생활지원과장은 “지난 1990부터 농촌여성들의 농한기 유휴노동력을 이용한 농식품 가공 사업장이 이제는 도내 200여사업장에서 다양한 전통식품을 생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대기업 제품보다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는 FTA를 맞이한 우리 농촌에서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핵심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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