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21일 전력그룹사 최초인 통합 조정타워(Control Tower)인 종합상황실의 주요 운영성과를 분석하는 ‘한국남동발전 본사 종합상황실 운영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
지난해 8월 개관한 한국남동발전 본사 종합상황실은 삼천포, 영흥, 영동, 여수, 분당 등 전국 사업소에 분산 운영 중인 설비감시, 예측진단, 발전시설 CCTV, 재난안전관리시스템 및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를 24시간 상시 관리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총괄 역할을 수행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국산화에 성공한 예측진단시스템을 활용해 설비를 실시간 진단한 결과, 특히 PHI(과거의 운전 상태를 자동으로 학습해 현재 운전데이터와 실시간 비교, 설비건강상태 예측)와 OMS(설비운전 여유도 감시) 등 과학적 예측진단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사업소 설비운전현황과 1,300여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 감시해 고장정지, 대형사고 예방과 시스템 관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 동안 총 207건의 예측진단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 설비운영에 성공했다. 이를 사고예방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7억 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발전 6사 예측진단 담당 직원과 경희대 허균영 교수 등이 참석해 예측진단분야에 대한 각 회사의 현황을 공유했으며, 최신 예측진단 동향에 대한 정보도 나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