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농협은 농가와의 자체계약 생산사업 물량을 전년대비 59% 늘려 45만6천849포대(40kg)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보리 수매제도 폐지에 따라 도내 보리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수입 증대를 위한 것이다.
이번 계약 생산 물량은 전국 물량의 30% 가량으로 농협중앙회와 한국 주류산업협회 간 계약에 의해 주정용이나 보리차용 보리로 주정회사와 식품회사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농협은 21일 보리 춘파재배 홍보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지농협 담당자들과 금년산 보리 생육상황과 재배농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올해 자체 계약생산 사업은 오는 6월경 계약생산 물량 매입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매입가격 인상과 사업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