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무역타워(NEATT).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일요신문]대우인터내셔널(전체 직원 약 8000명, 국내 1000명)이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타워(NEATT)로 본사 이사 작업을 마치고 26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동북아무역타워(NEATT)는 건축물 높이 305m(해발 312m), 총 71개층 규모의 현존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시설이다. 지난해 7월 준공 후 상층부 36~64층에는 특1급 수준의 레지던스 객실을 갖춘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총 423실)이 오픈하고 하층부 25층에 NSIC, 9~21층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입주했으며 오는 4월에는 포스코 패밀리사인 포스코A&C가 입주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드라마 미생에 등장한 원인터내셔널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전 세계 10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국제무역상사로 다국적기업 아태본부, 국제업무 거점지 조성이라는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기업이며 송도 입주함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국제도시는 2010년 5월 포스코건설을 시작으로 포스코글로벌 R&D센터,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이 잇달아 입주를 완료했다. 포스코A&C까지 포함하면 포스코 패밀리사 직원 5000명이 근무하는 포스코 그룹의 집결지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기업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를 촉진시킬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