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자택 인근에서 <우먼센스> 취재진을 만난 이수근은 “통풍으로 고생을 하다가 치료를 위해 체중을 줄였다”면서 “사건이 터진 후 몸과 마음이 힘들어 한동안 병원을 다니기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컴백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수근은 “나도 3~4월쯤 컴백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개편 시즌이라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기에 컴백이 조심스럽고, 그래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부산 소재의 윤형빈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개그 공연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윤)형빈이의 일을 도와주고 있다”며 “공연장에 돌아가서 직접 팬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수근은 현재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