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변수 이젠 없다, 한동훈 전대 출마? 선거 지고 어떻게 나오겠느냐”
다만,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스탠스 변화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곤 봤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등을 찬성하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윤 대통령이) 그렇게 할 거라면 이런 식으로 말 못한다”고 말했다.
4월 4일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 박지원의 시사꼬치’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총선 예측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가 말했던 것처럼 과반 151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해선 안 된다고 했다. 민주당이 어떠한 경우에도 실수를 해선 안 된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4월이 가면 떠나갈 사람”이라고 말했다. 총선이 끝난 후 더 이상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박 전 원장은 “유학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했다. 정치권 등보단 서초동 변호사로 더 잘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총선 후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이에 대해서 박 전 원장은 “선거에서 패배하고 어떻게 나오겠느냐”고 되물으며 부정적으로 봤다.
한편, 박 전 원장이 출연하고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가 진행하는 ‘박지원의 시사꼬치’는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의 한 코너다. 격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라이브로 진행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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