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평화의 쉼터는 성남시 불곡산, 고양시 고봉산, 남양주시 북한강 등 6.26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해 발굴지역 3곳에 조성됐다.
이 쉼터는 6.26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과 함께 해당 전투현황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해 조국을 위해 장렬히 목숨을 바친 애국열사들의 충혼을 기리고 살아있는 역사·안보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평화의 쉼터는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한 등산로 및 공원 주변에 조성되어 살아있는 안보의식 고취의 장이자,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부담해 지난 2011년부터 15개 시․군 총 21개소의 평화의 쉼터를 조성해 왔다. 이 조성 사업에는 해당 지역 군 관계자를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해 공사 준공과 사후 관리에 내실을 기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