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이동안전체험차량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 예약신청이 폭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도내 구석구석에 산재해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
체험차량 내에는 119신고전화체험, 지진체험, 지하철체험, 연기탈출체험, 비상탈출체험 등 5코스로 구성된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차량 밖에서는 대형 LED모니터를 통한 영상 교육과 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어 체험형 안전교육이 가능하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2012년 말 도입돼,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으며, 2013년도 125회 14,393명, 2014년도는 142회 16,599명의 어린이들에게 체험식 안전교육을 제공했다.
한편, 체험교육을 경험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가 ‘만족한다’고 대답해 교육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진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안전체험 교육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소방관 2명과 체험차량 1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1대 더 추가 제작해 북부권과 남부권에 각각 1대씩 배치해 도민들의 안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