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월 1일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의류, 잡화 등 총 6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단 하루, 5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해 롯데 부산본점에서 진행한 <단 하루 영패션 5만원 균일가전> 당시 모습.
[일요신문] 지역 유통가의 다양한 영업전략 중 최근 들어 ‘단 하루’ 할인 행사가 부각되고 있다.
‘단 하루’ 행사는 온라인몰·아웃렛 등의 영향으로 기존 할인가에는 식상해진 소비자가 많아진 만큼,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이점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에서 10회 넘게 진행했던 의류·잡화 등의 ‘단 하루’ 행사는 당초 예상했던 매출보다 2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때문에 신규 점포가 개장할 때마다 가끔씩 진행하던 ‘단 하루’ 행사가 이제는 수차례 진행될 만큼 백화점의 중요한 영업 전략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행사 상품만 판매해 올리는 매출뿐만 아니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상 판매 효과도 있어 전체 매출을 키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략도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오는 2월 1일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올해 첫 ‘단 하루, 5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닥스모자, 에스까다 선글라스, 네파 패딩 등 잡화, 의류 등 총 65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전 품목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인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추대식 영업총괄팀장은 “유통채널이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웬만한 할인가에도 지갑을 꺼내지 않는다. 더욱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상품행사만이 고객의 요구를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