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참여확대를 위한 설명회’에는 지역 원예농가 100여명은 울산시의 친환경농산물 생산‧확대 사례를 듣고 학교급식 참여농가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일반농가 및 학교급식에 참여하지 않는 친환경인증 농가를 학교급식에 참여시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학교급식 참여 농가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된 지난 2012년 3월부터 34명의 회원이 학교급식 친환경 생산자연합회를 구성해 30여 품목을 공급했다.
현재는 49명 60여 품목으로 확대되었으며, 학교급식생산자협동조합으로 조직화․규모화 되어 운영되고 있다.
농가들은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후식류 등 밥상에 올라오는 농산물 대부분을 재배하고 있다. 학교급식에 익산에서 재배된 농산물 중 곡류와 과채류 공급량이 84%로 전북에서 친환경농산물 공급률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이 농가소득 창출의 틈새시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참여농가수를 100여 농가로 늘려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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