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 동구 팔공문화원은 지난 29일 아양기찻길에서 올해 첫 번째로 박물관 수(繡)의 ‘이경숙 관장과 함께하는 우리그림, 우리민화 이야기’ 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화사랑방 아양기찻길 예술인과의 만남 행사는 2014년 6월부터 동구 팔공문화원 주관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 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 되었으며, 1부는 문화의 장으로 이경숙 관장의 민화작품 전시회를 가지고, 2부는 만남의 장으로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숙 관장의 우리그림, 민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관객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것을 묻고 답하며 관객과 문화예술인이 서로에 대하여 더 많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에게 물론 참여자 모두가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삶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며, 지역주민들은 예술인과의 만남을 통하여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지던 문화예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고, 예술인에게는 작품 활동을 통해 얻은 영감과 감수성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