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문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평가조사’에서 수원화성박물관, 부여정림사지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과 함께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사진=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문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평가조사’에서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문광부 평가에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수원화성박물관, 부여정림사지박물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의 프로그램이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광부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평가인증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지난해 5~12월까지 전국 203개 등록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공립박물관 대상 평가’를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범조사 평가지표는 표준유물관리시스템 활용률, 등록 공립박물관 소장유물 대비 데이터베이스(DB) 등록률, ‘학예사자격증 보유자 및 학예직 근무자 수’당 소장유물 수, 공공문화기반시설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정성평가) 등이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시민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통해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군산의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이 이뤄낸 쾌거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민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40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98만명을 넘어섰고 매달 평균 3만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