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근 시인
시화전 개막과 기념시집 출판기념 행사는 경남문화예술회관 1층 제2전시실에서 6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강희근 시인은 1965년 1월 1일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부에 당선된 이래 50년 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기념시화전에는 시 ‘산에 가서’, ‘사람은’, ‘지리산’ 등 35편이 발표된다. 서예가 윤효석, 동양화가 양태석, 서양화가 이영숙 등이 그림을 그렸다.
강희근 시인은 그동안 16권의 시집과 13권의 이론서를 냈다. 이번 50주년을 기념해서는 시집 ‘프란치스코의 아침’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진주 점묘 하나’, ‘침묵피정’, ‘다시 프라하’ 등 60여 편의 신작이 수록됐다.
강희근 시인은 “그동안 시를 쓰면서 살아올 수 있도록 직·간접으로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시화전을 통해 시와 지역사회가 하나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희근 시인은 지난 1월 31일 한국문인협회 제26대 임원선거에서 부이사장으로 당선돼 향후 한국문단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