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부산지방우정청장이 3일 오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를 방문해 사랑의 동전 모금액 39,210,860원을 전달했다.
[일요신문]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2014년 한 해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사랑의 동전 39,210,860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병철 부산지방우정청장은 3일 오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를 방문해 모금액을 전달했다.
모금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80명의 신학기 동·하복 교복맞춤 및 65명의 학용품 구매 용도로 사용된다.
2007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동전 모금’은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비치,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금액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2013년에는 3천2백만 원을 모금해 65명에게 동·하복의 교복을 지원한 바 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올해도 우체국 창구 및 사무실에 모금 저금통을 비치하고 사랑의 동전 모금운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이병철 부산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직원과 창구 방문고객의 많은 관심으로 매년 모금액이 증가하고 있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우체국에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