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간호사회’ 와 ‘전몰군경미망인회’등 전북도내 19개 여성단체가 참여한 ‘전북도여성단체협의회’ 는 4일 성명을 내고 “개통을 코앞에 두고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는 말도 안되는, 엉터리 획책이다”며 이 방안의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전북도민들은 1914년 호남선 개통 후부터 100여 년간 대전을 돌아서 서울로 상경했다”며 “국토부와 코레일의 구상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하던 전북도민들의 열망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이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한 코레일 최연혜 사장을 즉각 해임하고 더 이상 호남 KTX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기본계획대로 즉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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