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에서는 화홍고 졸업생과 학부모들에게 졸업식 뒤풀이의 잘못된 사례와 대처방안 등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건강한 졸업식을 치를 수 있도록 지도했다.
특히 앞으로 한 달간 관내 80개교에서 치러질 졸업식 행사와 관련하여 졸업식장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 학생의 옷을 벗겨 단체 기합을 주는 행위, 신체에 밀가루,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등 관련 행위자를 적발해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도 엄중 처벌하고 경미한 행위에 대해서는 선도․훈방 조치할 방침이다.
고수연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의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학교 주변과 범죄취약지 등 뒤풀이 장소가 행해졌던 지역에 학교․유관단체 회원들과 협력하여 졸업시즌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차단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