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익산시립도서관이 이번 주 추천도서로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 ‘방황해도 괜찮아’를 추천했다.
이 책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치유 에세이다.
책에서는 성공과 행복에 대한 강박감과 불안감, 초조감으로부터 벗어나 관조적인 시선으로 삶을 대할 것과 방황과 좌절도 청춘의 특권이며, 삶의 일부이자 인생의 과정이라고 포용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젊은이들의 취업문제, 사회생활, 일, 현실과 이상, 사랑, 행복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때로는 간결하게 때로는 무심한 듯 날카로운 답변으로 묵직한 울림을 주면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오늘날 치열하게 삶을 감내하는 이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쉼표 같은 책으로 친근한 문체와 간결한 문장은 한층 편안함을 더해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힘겨운 고민도 저자의 가치와 시선을 통해 바라보다 보면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로 느껴지게 될 것”이라며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저자의 ‘인생수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