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9일 부산광역자활센터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제공=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일요신문]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9일 부산광역자활센터(센터장 윤종석)와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김남익 본부장과 문영완 지사지원부장 등이 참석했고, 부산광역자활센터 윤종석 센터장과 정영수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약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탈 수급을 목적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각종 대외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설계교육은 재무 주거, 일거리, 인간관계, 취미생활 등 노후준비를 위한 모든 교육이 망라돼 있다.
공단은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자활센터와 기관 특성을 반영해 재무 설계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국민연금공단 김남익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국내에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는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의 자립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우리 공단의 대외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의 자활을 돕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해 1천6백여 회의 노후설계 교육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약 7만 명의 인원이 수강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