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왼쪽 두번째)이 9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개미 천사 기부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요신문] 용인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9일 용인시(정찬민 시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김효진 사무처장),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김기태 관장), 용인시자원봉사센터(유재철 센터장) 는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개미 천사(1004) 기부운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개미 천사(1004) 기부운동’을 통한 기부금의 모금, 협약기관의 역할과 임무, 공익추구·비정치·비영리의 원칙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람들의 용인’ 사회안전망 구축, 사회전체의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오늘 ‘개미 천사 기부운동’추진을 위한 협약체결이 4개 협약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 발전에 기여하는 등 상호 상생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개미1004 기부운동’이 사회전체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미 천사(1004) 기부운동’은 시청·산하기관 공무원, 시민, 사회·종교단체, 기업체 등 사회전체가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하도록 1인당 매월 1,004원(1계좌) 이상 자율적 모금을 하고, 일정액이 쌓이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대상자에게 수시로 지원한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구청, 읍·면·동 사회복지부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 접수한다.
2014년 12월말 기준으로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자활, 차상위 장애, 긴급지원, 무한돌봄 등 용인시 관내 저소득층은 총 8,355가구에 13,762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