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세월호 참사 300일을 맞아 ‘4.16가족협의회 도보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일요신문] 이재정 경기교육감, 세월호 도보행진 참여
“세월이 흘러도 희생자 여러분은 우리들 꿈들에 영원히 살아 있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세월호 참사 300일을 맞아 ‘4.16 가족협의회 도보행진단’과 도보행진에 참여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도보행진에 합류하기 전, “세월호 참사 300일을 맞으며”란 성명을 통해 “4.16의 참극을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들이 남겨놓은 뜻을 새로운 교육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감 후보시절부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세월호 가족협의회와 안산 단원고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세월호 참사 300일을 맞으며’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역사와 사회가 그대들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결코, 우리는 4.16 그날과 그날의 참극을 잊지 않겠습니다.
희생자 여러분은 우리의 꿈들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남겨 놓은 뜻을
새로운 교육으로 경기도를 밝혀 나갈 것입니다.
2015.2.9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