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10일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2013년 인구 10만명당 28.5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6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 자살은 질환장애(37.5%)와 경제적 어려움(28.1%), 외로움․고독(15.9%)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11일 대도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노년기 자살예방교육(happy life)을 실시한다. 특히 자살예방교육과 함께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자살 위험군 노인에 대한 조기 선별검사와 심층상담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숙 남구보건소장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 선별검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상담전화, 고위험군 사례관리 및 집단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