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중국 초등학교 수학여행단 500여 명이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아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객은 중국 광서지역의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졌으며, 지하철 탈출을 비롯하여 산악, 지진, 소화기, 심폐소생술 등 생활체험까지 2시간에 걸친 다양한 체험을 했다.
2003년 2월 18일 사고 당시를 재현한 지하철 영상물 시청 및 불탄 전동차 관람에는 과거를 되새기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대구시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를 찾은 모든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로 만들어 국내외 모든 이들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