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노인, 장애인, 아동 사회복지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료수질관리는 2014년 보건환경연구원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체결한 상호업무협약에 따라 도내 10,224개소의 사회복지시설 중 사회복지협의회와 협의해 169개소(노인시설 73개소, 장애인시설 35개소, 아동시설 61개소)를 우선 선정해 실시한다.
선정된 시설을 대상으로 보건환경연구원 수질 전문가들이 시설을 방문해 지하수, 정수기 등의 먹는 물을 직접 채취하고, 수원별 환경점검, 수질관리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수질분석결과를 신속 통보해 먹는물로 인한 질병발생을 예방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할 계획이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원에서는 도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올해에는 도내 기관이나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할매·할배 거주 공간 생활환경 관련사업과 장애인 및 아동시설 등 사회소외계층과 연관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