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수영 행정1부지사, 김희겸 행정2부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등 3명의 부지사와 주요 실국장, 공공기관장 52명과 민간 대표인 김인선 따복공동체 TF팀 단장, 김용국 경기마을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최민경 성남도시농부 협동조합 대표 등 모두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따복공동체 민·관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브레인스토밍은 각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공동체나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들을 알아보고, 각 사업별로 따복공동체와의 융합방향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토론해 보자는 의도에서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정책총괄반, 평생학습공동체반, 문화공동체반, 생활체육공동체반, 농촌공동체반, 주거환경개선반, 복지공동체반, 사회적경제지원반, 공간지원반 등 모두 9개 그룹으로 나눠 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은 민간과 유관기관, 도청 실·국장들이 함께 해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그룹별 토의결과를 오는 3월 구성예정인 행정협의회에 전달, 참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각 실․국별 공동체사업 담당자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를 통해 기존 마을 공동체사업과 따복공동체 사업을 연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의 관주도, 상급자 중심의 회의방식을 완전히 벗어나 민간전문가 주도 아래 모두가 평등한 구성원으로서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라며, “따복공동체의 발전방안을 놓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