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12일 오후 가평 꽃동네를 찾아 사랑의 집(노숙인 시설)에서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평꽃동네’를 방문해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격려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12일 남경필 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도지사와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네 번째 행사로 가평 꽃동네를 방문하고, 노숙인시설 배식봉사, 중증장애인 운동재활치료 보조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남 지사는 오웅진 신부, 공남례 수녀, 김병국 수사 등 꽃동네 관계자와 간담회도 가졌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에서 “매주 도지사와 부지사가 도민 찾아뵙는데 오늘은 1,250명의 어려운 분들을 보살펴 주고 계시는 꽃동네를 오게 됐다”며,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꽃동네 정신과 같은 사랑으로 정치하고 있다. 마음을 열고 사회통합부지사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 목표 중 하나가 따뜻한 공동체다. 따복 마을을 공동 목표로 도와 도의회, 여야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평과 음성 꽃동네 같은 대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국가시설로 관리되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 1989년 설립된 가평꽃동네는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노인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6개 시설에 1,250여 명이 입소해 있는 경기도내 대표적인 대규모 복지시설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