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북부지역 폴리텍대학 설립 선정 절차가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에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지난달 2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시민추진단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파주 관내 전철역사 등에서 직접 탄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5만7천여 명에 달하는 파주시민의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염원을 이끌어냈다.
탄원서에는 파주시는 19개소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기업도시이자 향후 통일에 대비한 직업능력수요까지 대비할 수 있는 도시로,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대로 파주캠퍼스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용근 추진단장은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촉구 탄원서가 전달된 만큼 관계기관은 42만 파주 시민들의 염원을 고려하여 반드시 파주시에 폴리텍대학 캠퍼스를 설립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기업도시인 파주야말로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주시는 2013년 11월 경기도에 설립 제안을 시작으로 지난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입지 타당성 조사에서 최적지로 결론 난 바 있다.
또한,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폴리텍대학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1월 6일에는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했으며, 시의회에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 동의를 받는 등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